주말마다 멀리 떠나긴 부담스럽고, 도심 속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싶을 때가 있죠. 그런 분들을 위해, 버지니아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주립공원 5곳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접근성이 좋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해 짧은 시간 안에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공원들입니다. 가족, 연인, 혼자라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주말 나들이 코스를 지금 만나보세요.
1. 퍼스트 랜딩 주립공원 – 해변과 숲이 만나는 곳
퍼스트 랜딩 주립공원은 버지니아 비치 지역에 위치한 공원으로, 대서양과 접해 있어 해변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버지니아 비치 도심에서 차로 15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이곳은 미국에서 최초의 영국인 정착민이 상륙했던 역사적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공원 내부에는 해변뿐만 아니라 사이프러스 나무가 우거진 숲과 습지 트레일도 있어 자연 속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19마일(약 30km)에 달하는 다양한 트레일 코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하이킹, 조깅, 자전거 타기에 적합합니다. 특히 ‘블랙베이 트레일’은 조용하고 경사가 완만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추천됩니다.
또한, 피크닉 테이블과 바비큐 그릴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도시락을 싸와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고, 여름철에는 해수욕도 가능해 사계절 모두 방문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주차료는 하루 $7 수준이며, 예약 없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주말 나들이를 고민 중이라면 이곳을 첫 번째로 추천드립니다.
2. 버크 레이크 파크 –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페어팩스 카운티에 위치한 버크 레이크 파크는 대형 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도심 속 자연 공원입니다. 워싱턴 D.C. 외곽에서 차량으로 약 30~40분 거리로, 수도권 거주자들에게는 특히 인기 있는 주말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218에이커(약 88만㎡)의 대형 호수와 그 주변을 도는 트레일(약 4.5마일)이 있어 조용한 호수 풍경을 배경으로 산책이나 조깅, 자전거 타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보트를 대여해 호수를 유유히 떠다니는 체험도 가능하며, 낚시 애호가들을 위한 포인트도 마련되어 있어 활동적인 주말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미니 골프장, 여름철 개방되는 아이스크림 매장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풍부합니다. 무엇보다 입장료가 무료이며, 주차 공간도 넉넉한 점이 장점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자연 속에서 리프레시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3. 프린스 윌리엄 포리스트 파크 – 조용한 숲속 힐링
프린스 윌리엄 포리스트 파크는 우거진 나무와 깨끗한 공기가 매력적인 자연 보호구역입니다. 워싱턴 D.C. 남쪽에 위치해 차량으로 약 5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으며, 방문객이 상대적으로 적어 한적하게 자연을 느끼기에 좋습니다.
이 공원은 약 15마일 이상의 트레일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어 초보 하이커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습니다. 산림욕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하거나 책을 읽기에도 제격입니다. 또한, 공원 내부에 피크닉 테이블, 캠프파이어 구역, 산악자전거 코스 등이 마련되어 있어 친구 또는 연인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차량 기준 하루 $20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쾌적한 관리 상태와 청결한 화장실, 음수대 등 완비된 시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가까이하고 싶은 날, 조용한 힐링이 필요할 때 적극 추천드립니다.
결론 : 짧은시간, 큰 만족을 주는 자연 나들이
버지니아에는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주립공원이 정말 많습니다. 이 중에서도 퍼스트 랜딩, 버크 레이크, 프린스 윌리엄 포리스트 파크는 거리, 볼거리, 시설 면에서 모두 우수하여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주말엔 멀리 떠나지 않아도 충분히 리프레시할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에서 여유를 느껴보세요!